[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가 불법촬영 가해자인 래퍼 뱃사공의 행각에 크게 분노했다.
A씨는 "이게 말이 되니"라며 한 네티즌과 뱃사공이 주고받은 DM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뱃사공이 A씨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흔적을 발견하고는 "조심해서 봐. 실수해서 좋아요 누르지 말고"라고 충고했고 뱃사공은 "오키"라고 답을 보냈다. 문제는 이 게시글이 A씨가 뱃사공의 불법 촬영 사실을 폭로한 뒤 겪었던 심적 고통을 토로한 글이었다는 것.
A씨는 "내 게시물 몰래 훔쳐보다 좋아요 누른 거야? 그 시간에 제대로 사과나 해.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부부 정신과 치료 받으러 다녀. 네가 자수해서 깨진 몇 천만원 변호사비는 어쩔거니.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사는 거 재미있니? 오키? 진짜 제발 반성하는 척이라도 해주면 안되니?"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뱃사공은 A씨의 신체 일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지인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이를 업로드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뱃사공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뱃사공의 범죄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토로했다. 또 DJ DOC 이하늘의 여자친구가 A씨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폭로한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까지 유산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뱃사공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이하늘은 "양측 합의가 끝났다"며 A씨의 폭로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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