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8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모처럼 태극전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의 특별한 선물 덕분이다.
벤투 감독은 이날 선수단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벤투 감독의 얼굴이 큼직하게 박힌 트럭엔 '벤투 감독이 쏩니다! 커피 마시고 힘내세요!'란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선수단을 위해 특별히 선물했다. 오후 1시부터 세 시간 동안 운영했다. 선수들은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커피차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벤투 감독은 에스프레소를 마셨다는 후문.
지난 2018년 9월 돛을 올린 벤투호는 4년 여정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다. 선수단은 지난달 28일부터 파주NFC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차출 기간이 아닌 만큼 K리거 위주로 훈련 중이다. 11일에는 화성에서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펼친다. 12일엔 카타르로 향할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선수단은 14일 새벽 결전지로 향한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에이스' 손흥민(30)은 월드클래스로 자리 잡았다. '통곡의 벽' 김민재(26)도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박수 받고 있다. 문제는 선수단의 컨디션이다. 손흥민은 최근 안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황의조(30)와 황희찬(26)은 침묵 중이다. 벤투 감독은 남은 기간 선수단의 컨디션을 최고로 올리는 것은 물론, 플랜B까지 마무리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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