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민남의 이기적인 사랑에 MC들이 분노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어린 시절 만인의 연인이었던 5세 연상 첫사랑 누나와 3개월째 연애 중인 28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늘 비싼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고 친구들에게도 자신을 소개하지 않는 것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의 노트북에서 웨딩사진을 본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파혼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무거운 연애가 싫다고 해놓고 다른 남자와는 깊은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벌써 미래를 생각할 필요가 없고 서로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고, 고민남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상황이 나아질지 고민 상담을 했다.
주우재는 "아무리 고민남으로 빙의해도 어느 부분에 서운함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다. 본인과 연애관이 같은 다른 사람을 찾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민남은 돈키호테처럼 혼자서 분노 하고 있다. 꿈에 그리던 여신 누나하고 연애하게 됐으면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뭐하는 거냐. 내가 볼 땐 아웃이다. 지금 여자친구는 기가 막힐 거다. 고민남은 동네 여신 누나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다시 배워서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사랑 같은 소리 하고 있다. 고민남은 자기 얘기만 하고 있다. 사랑이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여야 하는데 고민남은 1인극을 하고 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 자기만 사랑하고 있다. 3개월이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져 가는 과정인데 고민남은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파혼을 한 상대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사랑할 수 있지만 그 남자와는 그런 관계까지 갔으면서 나는 안 되냐고 말하는 사람과는 사랑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혜진은 "고민남은 연애에 대한 환상이 크다. 연애는 상대방을 장악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거다. 성숙한 태도를 가지지 않는다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계속 줄 것"이라고 충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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