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축구계의 명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최근 국내 방송사인 'KBS'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관련 질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다. 한국 축구의 간판,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부터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히 손흥민을 지켜봤다. 도르트문트에선 실제로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클롭식 전방 압박 전술에서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는 '쥐약'이었다. 지난 리버풀전 4경기에서 3골을 넣을 정도로 토트넘에서도 '클롭 킬러'의 명성을 이어갔다.
클롭 감독과 손흥민은 늘 적으로 만났지만, 경기 전후론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농담을 주고 받는 장면이 자주 카메라에 포착됐다.
클롭 감독과의 인터뷰는 7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리버풀간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끝마친 뒤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안와 골절상으로 결장한 이날 경기에선 리버풀이 2대1 승리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괜찮다고 들었다. 마스크를 낀다면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마르세유전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눈 부위를 다친 손흥민은 수술 후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20일 개막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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