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감독(26)의 옛 동료인 오무라 사부로(46)가 2군 감독으로 지바 롯데 마린즈에 복귀한다. 일본 언론들은 라쿠테 이글스 스카우트 자문역으로 있던 사부로가 7년 만에 지바 롯데로 돌아온다고 10일 보도했다.
그는 선수 시절에 성인 '오무라'가 아닌 이름 '사부로'를 등록명으로 사용했다. 지바 롯데의 주축 타자로 2005년, 2010년 재팬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2년차였던 2005년, 이 감독은 맹활약으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주축멤버인 후쿠우라 가즈야(47)가 지바 롯데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다.
야구명문 오사카 PL학원을 졸업한 사부로는 1994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바 롯데에 입단했다. 프로 22시즌 동안 1782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2할6푼5리(5143타수 1363안타), 127홈런, 655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 시즌 중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가,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반 시즌 만에 복귀했다. 이때를 빼고는 지바 롯데에서만 뛰었다. 2016년 은퇴 경기 때 만원 관중이 그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사부로는 "어린 시절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뤘다. 또 하나의 꿈이 있는데, 지바 롯데를 일본 최고 구단으로 만드는 것이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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