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은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할롱에 위치한 사립NBK학교 소강당에서 한베 청소년 국제 교류회를 개최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농어촌 청소년의 인재 양성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1994년 문화체육부 청소년 육성기금과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출연하여 설립된 재단이다.
재단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리더십 강화 활동으로 지난 8월 '기후위기 적응 탐방 활동 1기'가 일본 북해도를 방문하여 일본 시립삿포로기요타고등학교와 성공적인 교류회를 갖은 바 있다.
이번 '기후위기 적응 탐방 활동 2기'는 베트남 하노이와 할롱지역을 5박 7일간 방문하여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농어촌지역사회의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 기후위기 시대 베트남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활동을 진행했다.
26일 한베 청소년 국제 교류회는 삼척시, 부여시, 홍천군 청소년 20명이 사립NBK고등학교 학생 28명과 약 두 시간 동안 열렸다. 양국 청소년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하는 인사 댄스를 시작으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양국 청소년이 5개 팀을 이루며 각 팀이 15분간 토론과 10분간 빈 도화지에 '미래에 꼭 필요한 것'을 그려내고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기후위기 문제에 양국 청소년이 동감하고 협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그림 발표들은 양국 청소년 모두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교류회 시작 전 한국 농어촌청소년재단과 사립NBK학교는 업무협약식을 맺고 농어촌육성재단 전진숙 사무총장은 인사말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청소년교류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큰 기후위기가 우리에게 다가오더라도 양국 청소년이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총괄기획과 전문가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황성연 교수는 "빗물에 국경이 없듯이 국경을 뛰어넘어 양국 청소년이 민간차원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자"고 전했다.
이번 '기후위기 적응 탐방 활동 2기'는 국제교류회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시멘트로 짓는 롯데몰 하노이 건설 현장 방문 등 직접 기후위기 적응 현장 탐방 활동을 했다.
또한 이번 활동에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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