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클레이튼 커쇼의 통산 200승은 LA 다저스에서 이뤄질까.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각) '다저스와 커쇼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다저스의 공식 발표는 없다. 하지만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커쇼의 계약 규모는 올해(1년 1700만 달러)와 비슷할 전망이다.
올해 커쇼는 12승3패 평균자책점 2.28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116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허무하게 졌다.
다만 매년 커쇼에게 따라붙는 의문점은 부상이다. 올해도 부상을 피하지 못하고 22경기 등판에 그쳤다.
다저스가 퀄리파잉옵션(QO)를 제시할 경우 커쇼의 연봉은 1965만 달러. 하지만 다저스는 2년 연속 커쇼에게 QO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도 다저스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지난 3월 1년 1700만 달러에 잔류했다. 결과적으론 '혜자' 계약이었다.
커쇼는 2006년 다저스 입단 이래 팀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에이스였다. 또한번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QO를 제시하지 않았을 뿐, 앤드루 프리드먼 단장을 중심으로 커쇼와의 협상에 힘썼다. 결국 커쇼는 고향인 텍사스보다 통산 197승을 거둔 다저스를 택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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