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 스팔레티가 찍었으니 이미 검증된 선수!"
'레전드' 안토니오 디 나탈레의 평가였다. 디 나탈레는 '셀링클럽' 우디네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디 나탈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2004~2005시즌 우디네세를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기도 했다. 당시 기억 때문인지, 디 나탈레는 스팔레티 감독에 무한 존경의 뜻을 전하곤 했다.
디 나탈레는 최근 일 마티노와의 인터뷰에서 "스팔레티 감독은 내게 많은 것을 줬다. 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라는 내 꿈을 이루게 해준 분"이라고 했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매우 훌륭한 지도자다. 많은 노력을 하고, 모든 것을 통제한다. 정말로 침착한 사람이라 선수들에게 평온한 감정을 준다"며 "현재 나폴리의 성과의 80%는 스팔레티 감독 덕분"이라고 했다.
디 나탈레는 김민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김민재? 한마디만 하겠다. 만약 스팔레티 감독이 원했다면 그는 이미 검증된 선수라는 뜻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결코 선수에 대해 잘못 판단하지 않는다"고 했다.
올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적응기도 없이 세리에A를 씹어먹고 있다. 9월 세리에A 공식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데 이어 10월에는 선수협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명실공히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폴리도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디 나탈레는 은퇴 후 세리에D 오르비에타나 칼초의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9~2010, 2010~2011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당대의 골잡이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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