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향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 향수 시장은 최근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유로모니터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향수 시장은 지난 2019년 6034억원에서 2021년 7294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98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밝힌 이달 1∼10일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와 바이레도의 홈 프래그런스 라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4%, 28.1% 증가했다.
향기 관련 제품이 기존 향수 중심에서 향초, 디퓨저, 룸 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 매출 증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딥티크 홈 프래그러스 라인 중 베스트셀러 제품은 차량용 방향제다. 통풍구에 고정시켜 공기가 리필을 통과하도록 두면 발향하는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실내용 방향제품은 긴장을 완화하고 따뜻함을 전달하는 등 기분전환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한 달간 향수 매출이 전년 대비 54.5% 증가했다. 최근에는 판교점에 MZ세대 인기 브랜드인 '탬버린즈'와 '논픽션'을 론칭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향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니치 퍼퓸관'을 열고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9월에는 8개의 신규 향수 브랜드를 선보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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