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답답하다. 아직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언제 돌아올 지 모른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이후 회복 중이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의 어깨에 안면을 강타당했다. 이후 지난 4일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무적인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아닌 평상복을 입고 경기에 참석했다"는 것이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의 평가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전까지 손흥민이 돌아올 수 있는 여부를 토트넘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토트넘 의무팀과 얘기했다. 정확한 (팀 훈련) 날짜는 미정이다. 일단 우리가 조금 더 기다리면서 매일 선수 상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선수가 편안하게 느끼며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훈련도 복귀하지 못했다면 경기에서 뛰는 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긍정'의 손흥민이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이다. 나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갖고 있다.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쓴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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