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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DJ 김태균은 김민경을 "우리나라의 사격 국가대표"라고 소개했다.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김민경은 "일이 너무 커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배웠다. 많은 분들이 잘한다고 하니까 우리 PD님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한 번 해보자'고 하더라"며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누나가 언제 사격 대회에 나가고 태극마크를 달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한테 기대하지 말라고 하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욕심이 생겨서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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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김민경의 운동 실력을 칭찬하며 "총의 반동도 잘 받아서 안정적인 거 같다"고 말했고, 김민경은 "진짜 그렇다고 한다. 보통 여성분들이 쏘면 몸이 흔들린다고 한다. 근데 나는 웬만한 남성분들이 총을 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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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청취자들의 응원에 "사람들이 내가 '제육 대신 체육', '우동 대신 운동', '배달 대신 메달'을 선택했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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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대한실용사격연맹 감독은 최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능있는 선수들이 처음에는 잘하다가 금방 한계가 온다. 슬럼프가 오고, 안 되는 걸 알지 않냐. 거기서 대부분 탈락하는데 김민경은 똑같이 왔는데도 극복해서 나간 케이스"라며 "사격 종목은 판정시비가 없는 종목이라서 잘해야지만 (선발) 된다. 우리도 태극마크 달고 나가는 건데 함부로 뽑을 수 없다"며 김민경의 끈기와 실력을 인정했다.
한편 김민경이 출전하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