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으로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를 소유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이 놀라운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베컴이 맨유에서 내쳐지게 된 호날두를 인터마이애미로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TV 토크쇼에 출연해 선을 넘은 폭탄 발언으로 맨유와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맨유에서 자신이 전혀 존중받지 못했으며, 맨유 구단의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등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맨유 구단도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등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호날두의 인터뷰는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기 위해 더욱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베컴이 호날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더 선은 이미 호날두의 폭탄발언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부터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가 호날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0월 초, 단독 보도를 통해 인터마이애미의 호날두 영입 추진에 관해 기사화 했다.
그러나 당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베컴의 인터마이애미는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아 흥행을 노리고 있다. 영입 1순위는 리오넬 메시다. 호날두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와 맨유의 결별이 임박하며 베컴의 영입 작업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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