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가 컨버터블(지붕을 여닫을 수 있는 모델) 형태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여유 있는 대시 투 액슬, 긴 휠베이스로 구성됐다.
후면부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특징이다.
휠은 에어로 디시 타입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 패턴이 반영됐다.
실내 공간은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됐다.
내장 컬러는 전통 가옥의 기와색과 유사한 '기와 네이비', 한국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 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은 '단청 오렌지'가 사용됐다. 외장 컬러는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가 적용됐다.
또 엑스 컨버터블은 사운드 디자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적용되기도 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CCO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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