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카타르월드컵, 두려움 보다는 설렌다."
'언성히어로' 이재성(30·마인츠)의 미소였다. 이재성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대표팀의 '10번'이다. 10번은 '에이스'의 상징이다. 화려한 플레이를 도맡아 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재성은 다르다. 주연 보다는 조연에 가까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10번'이다. 밸런스를 잡아주거나, 압박의 선봉에 선다. 위치도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뛴다.
그렇다고 개인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이재성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한 후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 합류했다. 빠르게 적응하며 에이스 역할을 한 이재성은 지난 시즌 마인츠 이적으로 마침내 독일 1부 무대에 입성했다. 이재성은 독일 축구전문매체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순위에서 '내셔널 클래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재성 위에는 6명 밖에 없었다.
이재성에게 지난 월드컵은 아픔이었다.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나섰지만, 팀은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5일(한국시각)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이재성은 이렇다할 회복 없이 곧바로 정상 훈련에 들어갔다. 그만큼 준비가 잘됐다는 뜻이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의 기용여부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변수가 많은 공격진 조합 속, 이재성은 어느 위치든 한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17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이재성은 "러시아월드컵 이후로 많은 것을 느꼈다 당시 아쉬움이 있어서 빨리 추진했다. 독일에서 매주 굉장한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기에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쟁쟁한 선수들과 하지만 매주 경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 두려움 보다는 설레고 있다"며 "누가 나갈지 모르겠지만 처음 나온 선수도 있지만, 유럽을 경험했다. 러시아월드컵을 임하는 마음과 지금 다를 것 같다. 당시 두려웠고 떨렸는데 지금 선수들은 기대하는 것이 커 보였다. 따로 말해줄 것은 없다. 우루과이전을 잘 준비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어떻게 풀어갈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훈련 분위기는.
선수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훈련했다. 처음으로 오전, 오후 훈련하는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루하루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분위기도 좋았다.
-손흥민이 가세했는데.
흥민이가 워낙 긍정적인 친구고, 자기 이상을 하는 친구다. 걱정은 안한다. 마스크 적응 더워서 힘들 수 있는데 내색 안해서 팀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우루과이의 전력이 강한데.
전력 분석은 아직 우루과이에 대해 하지 않았다. 조만간 할 예정이다. 감독님이 충분히 정보를 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마다 우루과이의 개개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개인적인 능력에서는 안될 수 있지만, 축구는 11명이 하기에 중원에서 밀리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충분히 막아내야 승리할 수 있다. 준비 잘하는게 우리의 목표다.
-이제 유럽리거로 월드컵에 나섰는데.
러시아월드컵 이후로 많은 것을 느꼈다 당시 아쉬움이 있어서 빨리 추진했다. 독일에서 매주 굉장한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기에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쟁쟁한 선수들과 하지만 매주 경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 두려움 보다는 설레고 있다.
-월드컵을 경험했는데.
누가 나갈지 모르겠지만 처음 나온 선수도 있지만, 유럽을 경험했다. 러시아월드컵을 임하는 마음과 지금 다를 것 같다. 당시 두려웠고 떨렸는데 지금 선수들은 기대하는 것이 커 보였다. 따로 말해줄 것은 없다. 우루과이전을 잘 준비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어떻게 풀어갈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준비하나.
코치들이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다. 선수들에게 중요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우루과이 팀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 있기에 우루과이전을 준비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돼지고기를 못먹는데.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영양적으로 잘되고 있다.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먹는 영양제도 있기에 문제가 없다.
-이제 고참이 됐다.
러시아월드컵이나 지금 이 순간이 달라졌다. 그때는 형들 의지했는데, 지금은 동생을 이끌고 가고 있다. 다 잘하고 있다. 우리가 느꼈던 압박감, 중압감 보다는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기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책임감을 심어주려고 하고 있다. 나도 많이 기대가 된다.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인데.
훈련 하고 있는데 시원하다고 해도 아직 덥다. 되도록이면 오후에 하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걱정되지 않는다. 잔디나 공에 대해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기에 이 부분을 빨리 적응하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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