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와 수원 KT 소닉붐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이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였다면, KT는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
지난 경기가 끝난 뒤 삼성 은희석 감독은 "포워드진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윙맨들에게 적극적 공격가담을 요구했지만, 실제 경기에서 윙맨들이 참여하는 공격루트가 많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가드진의 2대2 뿐만 아니라 임동섭이 간헐적으로 2대2 공격에 참여하면서 이같은 변화의 의지를 보여줬다.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트랩 등 전방 압박에 의한 트랜지션이 우리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다. 좀 더 정상적으로 팀을 조정했다"고 했다. "쉬는 기간 연습의 성과는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확실히 KT는 트랩의 빈도를 대폭 줄였다. 전반에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그 에너지를 좀 더 타이트한 1대1, 2대2 디펜스에 맞췄다. 단, 트랜지션은 여전히 강력했다.
전반, KT가 기세를 올렸다. KT는 백코트에 정성우와 박지원을 중용했다. 여기에 한희원과 양홍석, 그리고 하윤기를 투입했다. 높지만, 달릴 수 있는 윙맨과 빅맨들이었다. 아노시케는 투입하지 않고, 랜드리 은노코를 전반 20분 내내 기용했다. 역시 달릴 수 있는 빅맨.
전반 속공 갯수가 4대1. 트랜지션 게임에서 KT가 압도. 양팀의 수비는 숨막혔다. 33-23, 10점 차 KT의 리드. 세트 오펜스에서 양팀의 공격 효율은 좋지 않았다. 속공과 거기에 따른 흐름에서 KT의 우위. 또, KT는 전반 리바운드 갯수에서 26-14로 앞섰다. 양홍석이 8개, 은노코가 9개를 잡아냈다. 주전들의 평균 신장과 활동력이 좋은 KT의 이점이 나타났다.
3쿼터, KT는 아노시케가 들어오면서 트랜지션이 미묘하게 늦어졌다. 골밑의 높이도 마찬가지였다. 이 약점을 이용, 삼성은 맹추격. 결국 3쿼터 2.2초를 남기고 데릭슨의 핫 존인 중앙 3점슛 라인 2m 뒤에서 딥 3가 작렬했다. 47-47, 동점.
4쿼터 승부처. '에이스 타임'이 왔다. 초반, 양홍석이 날았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지만, 부진했던 양홍석은 깔끔한 2득점과 은노코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 그리고 3점포까지 터뜨렸다. 54-47, 7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단, 올 시즌 삼성은 확실히 끈적했다. 데릭슨을 앞세워 조금씩 따라붙었다. 결국 경기종료 2분4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2대2 돌파, 절묘한 헤지테이션에 의한 골밑슛으로 60-59, 역전.
이후, 이정현은 또 다시 돌파. 림에서 벗어났지만, 수비를 완전히 따돌렸기 때문에 골밑이 비었다. 데릭슨이 그대로 풋백 덩크로 꽂아 넣었다. 3점 차 삼성의 리드.
KT는 정성우의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로 추격했지만, 삼성은 데릭슨의 쐐기포와 결정적 스틸로 숨막히는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이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66대62로 눌렀다.
한편, 대구에서는 고양 캐롯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0대66으로 완파, 4연승을 달렸다. 8승 3패를 기록한 캐롯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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