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 마스크'에 자신을 상징하는 번호가 사라진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 승인이 떨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17일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마스크는 검정색 혹은 유니폼 색상과 같아야 한다. 손흥민의 검정색 마스크도 1차적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마스크에는 기타 문양이 들어갈 수 없다. 번호도 새길 수 없다. 손ㅎ으민은 16일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마스크에는 7번이 새겨져 있었다.
문제는 없다. 손흥민은 7번이 없는 마스크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는 카본 재질인데 엄청 가벼워서 놀랐다. 충분히 여유분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쓰러졌다. 불과 2주일 전이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찬셀 음벰바(마르세유)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의 어깨에 안면을 강타당했다.
'안와 골절'이었다. '안와 골절'의 경우 의학적으로는 최소 4주간 안정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쓰러진 것이 2일이고, 4일 수술을 받았다. 불과 2주일 전의 일이다. 그러나 그는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합류하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은 "1% 보다 조금 더 낮아도 가능성만 있다면 그것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며 "첫 경기까지 얼마남지 않았는데 내가 가진 에너지, 실력, 능력 등을 최대치로 뽑아내서 특별한 월드컵을 만들어 내고 싶은 것이 나의 목표"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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