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의 발걸음이 더 무거워졌다.
일본은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9분 소마 유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1분과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허용하며 1대2로 무너졌다.
캐나다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1위다. 그러나 23위 일본이 캐나다를 넘지 못하면서 잔뜩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본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E조에 포진했다. 스페인과 독일의 틈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일본은 독일,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차례로 맞붙는다.
분위기는 당연히 스페인과 독일에 쏠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일의 세르주 그나브리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분데스리가나 프리미어리그 같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래서 일본전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16강 진출팀으로는 생각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전에 대해 "조 1, 2위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 본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고 이기고 싶다. 아직까지 지난 패배의 아픔이 생생하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만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네이션스리그에서 스페인과 만나 0대6으로 대패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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