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선우은숙이 13억 '내돈내산' 100평 집을 샀으나, 그사이 지인이 대출 13억 받고산 집이 180억원이 된 사실을 공개했다.
11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출연자들이 빚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카드라는 게 나오면서 빚이 생기기 시작했고, 식구들이 대신 갚아줬다. 갚아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빚에 두려움이 없었다"며 "나이 드니까 다 갚았는데 빚이 없으니까 허전하다"고 빚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최은경은 "은행을 금고처럼 쓴다"며 놀랐고, 경제 크리에이터 김유라는 "부자들은 은행 돈이 꽁돈이라는 마인드가 많다. 빌려서 투자 수익으로 갚는 거다. 조금만 공부하면 훌륭한 투자자가 될 것 같다"며 오히려 최홍림을 격려했다.
이에 선우은숙이 내돈내산 집 마련 과정에서 지인과 크게 엇갈린 재테크 상황을 밝혔다.
"우리 세대는 빚을 쓰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제 주변 돈 번 사람들은 다 빚을 써서 부자가 됐다"고 전한 선우은숙은 빚은 빚이라고 생각해서, 100평 집을 13억원에 산 것. 당시 친구가 19억원에 2층 단독주택을 권유했는데, 돈이 모자라서 대신 13억 100평 집을 산 것.
이어 그는 "옆에 있던 언니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자기 집이 6억, 7억도 안 되는데 팔아서 대출 13억을 받아서 샀다. 지금 그 집이 180억이다. 내가 당시에는 언니는 무슨 대출을 13억 받아서 집을 사라고 했다"며 "나는 내 돈 주고 내 집을 샀는데. 이 언니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돈이 얼마 없는데 50억 건물을 사더라. 돈을 버는 사람들은 내 돈 조금을 활용해서 부자가 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자는 "빚은 빚이라고 생각한다"고 빚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신용카드도 쓰지 않는다는 것. "절대 빚지는 걸 싫어해서 신용카드도 서른 넘어 잠깐 만들었다가 없앴다"며 "비싼 것 살 때도 현금 뽑아간다. 단 한 번도 할부를 안 해 봤다. 주변 사람들이 그런 마인드로 절대 부자 안 된다고 한다. 집을 사더라도 현금으로 살 생각인데 주변에서는 빚을 지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 "작년에 집을 산 친구가 있다. 은행 대출을 받았다. 몇 억 떨어지니까 자기 돈 다 날리고 계속 버는 돈으로 이자를 공중에 날리고 있다. 시기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 경제 크리에이터 전인구는 "물가가 계속 올라간다. 10억 빚지면 10년 뒤에도 10억이다. 자산 가치는 올라가니 상대적으로 부채 비율이 떨어진다. 지금 같이 자산이 떨어지면 역으로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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