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캡틴'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이 카타르월드컵 현장에서 '원러브(One Love)' 완장 착용으로 인한 옐로카드 위기에 내몰렸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B조에서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 마주한다.
케인은 평소와 다름없이 무지갯빛 '원러브(One Love)' 주장 암밴드를 착용하고 출전할 계획. '모든 사랑은 하나'라는 의미로 사랑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개념을 담았다. 동성애가 금지된 카타르에서 '원러브' 암밴드를 착용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심장하다. 웨일스 등 유럽 7개국이 이 암밴드를 착용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이란전을 며칠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축구는 세계를 통합한다(Football unites the world)' 등의 문구가 새겨진 자체 암밴드를 배포했다. FIFA 현행 규정에 따르면 'FIFA 관할구역에서 FIFA가 위험하거나 공격적이라고 판단되는 모든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슬로건과 선언, 이미지를 담은 어떤 아이템(유니폼, 의상, 장비 등)도 입을 수 없다'고 돼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옐로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케인은 21일 이란과의 개막전에 '원러브' 암밴드를 착용할 계획이다. 케인은 "우리는 하나의 팀, 하나의 조직으로서 이 암밴드를 착용하기 원하고 분명히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축구협회(FA)가 현재 FIFA와 대화중인 것으로 안다. 그리고 내일 경기시간 전에 FIFA가 결정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암밴드를 꼭 착용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거듭 소신을 전했다.
이날 네덜란드 캡틴 버질 반다이크 역시 A조 세네갈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원러브' 암밴드를 착용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우리의 관점을 바꿀 일은 아무것도 없다. 만약 이 완장을 찼다고 옐로카드를 받으면 그것에 대해 논의를 해야만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뛰고 싶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FA 고위관계자는 "FIFA에서 아직 우리 레터에 답을 보내주지 않았다. 우리가 벌금을 물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벌금을 낼 것이다. 우리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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