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하주석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수협(회장 양의지)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프로야구선수의 음주운전에 대해, 한국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선수를 대표해 사과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나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며 KBO 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임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완화로 많은 모임이 생긴 연말연시에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본인의 선수 생명과 타인의 삶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선수협은 "일부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너무나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대표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품위손상행위의 사전예방 및 근절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며, 선수들 스스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자체적인 안내문을 배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한화 하주석(28)은 19일 오전 5시 50분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주석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한 한화는 20일 오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다.
절차에 따라 KBO가 먼저 징계를 내린 뒤, 한하도 하주석에 관한 자체 징계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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