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일본 프로야구(NPB) 출신 FA 우완 센가 고다이(29)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22일(한국시각) '소식통에 의하면 레드삭스와 양키스가 센가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며 '올해 29세인 센가는 포스팅 이적료 혹은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이 필요없어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파드리스와 메츠도 센가측과 만났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언급된 구단들의 면모가 센가의 인기를 말해준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등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구단들 모두 모두 '윈 나우' 모드의 명문들이다.
보스턴과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서도 선발진 강화가 주된 과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센가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소 2~3선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 101마일이 넘는 강속구와 최고 수준의 스플리터를 장착한 센가는 투수로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못지 않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유력 매체들의 FA 랭킹에서 ESPN 10위(5년 7200만달러), 팬그래프스 18위(4년 5600만~6000만달러), MLB.com 11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센가가 메이저리그 에이스로서 인식될 필요는 없지만, 그는 NPB 소프트뱅크에서 올해 평균자책점 1.94를 올리는 등 매우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아주 인상적인 패스트볼과 지저분한 스플리터 등 많은 구단들이 영입을 꿈꾸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센가는 올시즌 22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1.94, 156탈삼진을 기록했고, 11시즌 통산 통산 87승44패, 평균자책점 2.59, 1252탈삼진을 마크했다. 최근 4년 연속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등 활약이 눈부시다. 하지만 11시즌 중 규정이닝을 넘긴 건 4번에 불과해 내구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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