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던데…"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음원 수익 정산 0원'이라는 이승기를 응원하는 가운데, 자신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병호는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병호는 놀라운 사실을 언급했는데, 이병호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다는 것. "당시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힌 이병호는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병호는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라고 했다.
이병호는 입대 전 발표한 이승기의 6집 '그리고...'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이승기는 이병호가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팀 캡틴플래닛과 지난 7월 콜라보 음원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27개 앨범, 137곡을 발표했으나 음원 관련 정산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후크 권진영 대표는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하며, 추후 후크나 제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다음은 이병호의 글 전문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습니다.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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