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신 전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최근 키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미래 소비 주체인 알파 세대는 물론 이들을 키우는 부모 세대까지 한번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지난주 국내 영유아 교육 전시회인 '제 50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참가했다. 각 사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키즈 콘텐츠 홍보에 열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 '잼(ZEM)' 서비스 체험 존을 마련했다. 튼튼영어, 잼펜, 살아있는 탐험·영어·동화 시리즈, ZEM 앱·폰, ZEM 플레이스 등을 중심으로 총 5개의 구역과 12개의 체험 콘텐츠가 전시됐다.
이달 초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키즈 콘텐츠 강화를 위해 '아이 러브 잼'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독립적으로 활동했던 잼 브랜드를 통합시키고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개편한 '아이들나라'를 선보였다. 인터렉티브 기술이 적용된 양방향 콘텐츠 존과 디즈니 만화로 영어를 배우는 '디즈니 러닝 플러스' 존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키즈 콘텐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아이들나라' 사업 조직을 별도 OTT 법인으로 분사, 키즈판 넷플릭스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KT 역시 자사 IPTV '올레TV"를 '지니TV'로 개편하며 '키즈랜드'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거 높였다. 홈 메뉴 상단 5개 전용관 중 하나를 '키즈랜드'로 개편해 별도 접속 과정 없이 곧바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통사들이 이처럼 키즈 콘텐츠에 '진심'인 이유에는 유무선 통신 사업 성장세 둔화세에 따른 미래 먹거리 발굴이 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른 국내 키즈산업 시장 규모는 2018년 40조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조원을 가뿐히 넘어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래 잠재고객 확보와도 연관된다. 키즈 고객 확보를 통해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공고히 해 두는 것. 어릴 때부터 사용해오던 회사의 서비스는 성인이 된 뒤에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접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영유아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한 아이를 위해 온 가족이 지갑을 연다는 '텐 포켓'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키즈 시장에 대한 통신사들의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故휘성 많이 아파 출연 고사"..이제야 공개된 뒷이야기 '먹먹' ('불후')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안 좋은 선택을” 동료 BJ 애도 이어져 -
"부인은 잘 끝날 거야" 양정원 남편, 유흥업소 접대 정황 공소장 파문 -
"딱 엄마 얼굴" 최준희, 미소에 담긴 故 최진실의 모습 -
윤남노, 빚 6억 쏟아부은 식당 어떻길래..팩폭 쏟아졌다 ('전참시') -
'9kg 감량' 김민하, 크롭티에 드러난 개미허리..부러질 듯한 '뼈말라 실루엣'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이혼 2년차' 홍진경, "외국인女에 대시 많이 받아" 충격고백에 리액션 고장
- 1.[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푹풍 영입' 스타트
- 2.SSG 칼 뽑았다! 화이트·긴지로 모두 결별…토마스 해치와 59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 3.'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4.'나를 선거에 이용하지 마세요' 리버풀 레전드 사령탑 클롭,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회장 선거 공약에 강한 거부 의사 맞대응
- 5."월드컵 수준 아니잖아!" 日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 결국 작심 발언…'막판 담금질' 일본, 그라운드 문제로 2연속 경기장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