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죽음의 조'에 포진한 일본이 드디어 첫 무대에 등장한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펼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캡틴' 요시다 마야(34·샬케)가 22일 결전을 하루 앞두고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오프닝 매치라 흥분되고 매우 기대된다. 월드컵 첫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것을 믿고 있다. 26명 모두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월드컵 챔피언이다. 일본 축구의 롤모델이기도 있다. 하지만 일본 축구도 ㅁ낳이 발전하고 있다. 독일이 일본 축구에 기여한 부분이 많아 복합적인 감정이다"며 "독일은 힘겨운 상대다.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이기기 위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고 있는 요시다는 한 발 더 나아갔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강팀을 상대한다. 흥분되고 불안도 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이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큰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다"며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잘 준비해 온신의 힘을 기울여 독일을 상대할 것"이라고 했다.
요시다는 또 아시아의 응원도 바랐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카타르와 이란이 나란히 남니의 에콰도르와 유럽의 잉글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일본을 넘어 카타르에는 많은 이주 아시안인 들이 있다.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뛸 것이다. 아시아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4년 전 대한민국을 떠올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대0으로 제압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때 16강과 8강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은 현재도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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