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우려와 걱정에 빠졌다. 팀의 캡틴인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이 의심되기 때문이다. 부상이 심할 경우, 잔여 경기 정상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미국과의 대결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이 주장인 케인의 발목 부상을 걱정하고 있다. 케인은 발목 부위에 대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6골이나 터트리며 대승을 거둬 달아올랐던 기세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영건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6대2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이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이날 후반 30분 칼럼 윌슨과 교체될 때까지 골은 넣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의 골과 후반 2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이어진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주장다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케인은 이날 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에 상대 공격수 모르테자 푸릴리간지의 깊은 태클 이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30분에 교체됐는데, 다리를 살짝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케인은 22일 팀의 회복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그런데 이후 상태가 악화된 듯 하다. 일단 잉글랜드 대표팀은 케인의 발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가 중요하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다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큰 손실이다. 잉글랜드는 26알 오전 4시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케인의 발목 상태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롯한 팀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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