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가 너무 못했다. (양)의지형을 보면서 배웠는데, 함께 했다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내년에 더 잘 하겠다."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32)은 최근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주전포수가 있는데 구단이 FA(자유계약선수) 포수 양의지(35) 마음을 잡기위해 총력을 쏟았다. 구단에선 양의지를 영입입해 포수와 지명타자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양의지, 최재훈가 공존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로 방향을 틀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최재훈은 내년에도 한화 주전 포수다.
지난해 말 5년 54억원에 한화 잔류를 선택했다. 계약 첫해부터 부진이 아쉬웠다. 마무리 훈련 마지막 날인 23일, 대전야구장에서 만난 최재훈은 "소식을 듣고 잠시 (구단에)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내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의지형같은 큰 포수가 우리 팀에 왔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 것 같고, 나도 많이 배웠을 것 같다"고 했다.
최재훈은 두산 시절 선배 양의지를 보면서 성장했다. "의지형과 통화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함께 할 수 있었다면 편했을 것 같다"고 했다.
아무리 가까운 선배라고 해도, 양의지 영입 시도가 자극이 될 수밖에 없다. 내년 시즌 더 잘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최재훈은 "올시즌 너무 잘 해야한다는 부담이 컸다. 시즌 초반 안 풀리면서 더 어려워졌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팀 내 야수 최고 베테랑. 젊은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할 책임이 있다. 그는 자신의 역
할, 책임을 잘 알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고참선수로서 내가 잘 해야 한다. 이제 그래야 하는 나이가 됐다"고 했다.
동기생 채은성(32)이 팀에 합류했다.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중심타선이 두터워졌다. 개인적으로는 든든한 동료가 생긴 셈이다.
"어제 (채)은성이가 전화를 했다. 잘 부탁한다고 하길래, 우리 둘이 힘을 합쳐 팀을 위해 잘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연이어 FA 포수들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최재훈은 또다른 동기생인 박세혁이 빨리 팀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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