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뉴캐슬이냐, 알 나스르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 팀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는 소식이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냐, 사우디아리비아에서의 새 도전이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후보로 전락한 호날두는 최근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맨유 구단은 곧바로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추진했고,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의 첫 경기를 앞두고 계약 해지가 완료됐다.
이제 관심은 호날두가 어느 팀에서 뛰느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며, 두 팀 모두 1월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를 FA 신분으로 영입할 거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웬만해서는 유럽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마르카'는 호날두가 사우디 이적에 대해서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공교롭게도 사우디 국부 펀드의 지원을 등에 업어 투자에 있어서는 어느 구단에도 밀리지 않는다. 이번 시즌 리그 3위로 성적도 좋다. 호날두의 구미를 당길만한 팀이다.
사우디 알 힐랄은 지난 여름 이미 호날두에게 천문학적 금액을 제안했었다. 선수 이중 계약 문제로 징계를 받았을 때라 영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축구 연맹 회장은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호날두에게는 맨유라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많은 팀들이 호날두를 멀리하려고 해 사우디행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볼 수 없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만큼, 선발 출전이 보장되는 팀을 고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호날두를 유혹하려면 돈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경기 출전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해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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