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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요즘도 달리고 있다"면서 "최근 철인 3종 경기 후 아이들과 블랙핑크 콘서트를 갔다"고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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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기부의 시작'을 밝혔다. "당신이 가장 행복한 날이 언제냐고 물으면 저는 '결혼식 날'이다"면서 "결혼식 날 정말 너무 행복해서 그 다음 날 (아내)혜영이에게 '이 행복을 쥐고 살지 말고 나누자. 하루에 만 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고 제안했는데 흔쾌히 응해서 그날부터 1년간 모은 돈을 노숙자분들 식사 제공하는 단체에 가서 기부하고 하루 봉사했던 게 시작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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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션과 정혜영은 얼마나 부자길래?"라며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졌다. 션은 "부잣집 아들이다"라는 루머에 대해 "일단 그건 아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아주 일찍 독립을 해서 부모님께 손 벌린 적 없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CF, 행사들도 있고, TV에서 안보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면서 "(후원하는)아이를 내 아이로 품었으면 내몫이니까 어떻게든 후원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한다"라며 책임감이 더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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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새벽마다 함께 뛰는 '러닝크루'가 있다. 러닝크루에는 배우 박보검, 임시완, 이시영, 조원희, 이영표, 윤세아 등이 있다. 이에 "보통 새벽 5시마다 저는 매일 뛴다. 시간 맞을 때마다 모여서 뛴다"라며 "입단조건은 일단 열심!이다. 가입하면 해택이 엄청나다"고 덧붙이며 러닝에 관련한 장비를 다 준비해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광복절 마라톤 대회 '815런'을 기획한 션은 "3가지 코스 3천 명 모집, 참가비와 기업 100개 815만원 금액을 합쳐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 집을 지어주는 것이다"라며 "올해 7시간 27분 24초의 기록을 세웠다. 5km 남기고 주저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뛰었고 3년째 완주를 해냈다. 완주 후 발톱 3개가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쉽지 않은 그의 행보에 대해 감탄하자, 션은 "누군가는 해야 될 일에 그 누군가가 내가 되는거다"라며 담담히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 당신이 후손인지 모르는 분도 있다"면서 "지자체를 통해서 후손분들을 찾아내고 집이 낙후돼서 꼭 필요한 분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호 집을 짓고 너무 좋아하셔서 '100호까지 짓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그러면 10년을 더 뛰어야 한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10년을 더 뛰면 60살이 넘는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션은 "얼마나 큰 희생이 있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건지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바람이 있다"라며 이 기획의 의미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션은 사진을 찍을 때 '1'을 표시하는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도 있지만, "결국은 하나가 세상을 바뀔 수 있다. 전제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