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승기가 '음원 정산 0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 연합 '아이렌'은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이승기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21일 보도된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기사 내용과 관련, '이승기' 팬 연합 아이렌은 (주)후크엔터테인먼트와 대표 권진영을 규탄하고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이렌' 측은 "2004년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27개 음반과 137곡을 발표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수상 이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가수이다"라며 "이러한 이승기의 성공적인 가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후크의 음원 수익 지급액이 '0원'인 것과 1년 전 당사자 이승기가 제기한 음원 정산 내역 확인 요청이 무시된 것은 극히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속 연예인 이승기에게 20여 년 동안 심리적 지배와 억압적 행동으로 자책감과 자괴감을 심어 준 것에 대해 우리 아이렌은 매우 크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에게 사과문 발표, 음원 수익 정산 완료, 연예매니지먼트사로서의 기업윤리 준수와 이승기에 대한 협박, 음해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렌'은 이승기를 보호하고 앞으로의 연예 활동을 지지하고 지켜낼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간 발매한 모든 음원에 대한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며 "이승기씨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은 "이 과정에서 이승기씨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듣기도 하였는데, 이에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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