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끝까지 집중력 선수들이 고마워."
김상식 KGC 감독은 여전히 허허 웃었다. 마냥 사람 좋은 얼굴로 경기 전-후 표정에 크게 변화가 없었다.
어쩌면 그런 성격이 팀의 질주를 이끄는 원동력일지 모른다.
김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서 막판까지 접전 끝에 90대84로 승리했다. KGC는 올 시즌 처음으로 최다 5연승을 달리며 13승3패,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1쿼터 20-28로 끌려가며 힘들게 시작했다. 4쿼터 초반과 종료 직전에는 리드를 잘 유지하는 듯하다가 어이없는 자멸성 턴오버로 턱 밑까지 쫓기기도 했다. 보는 팬들은 흥미 만점이겠지만, 감독-선수 구단 관계자들은 피가 바짝 마를 노릇이다.
이날도 몇차례 위기를 제공했다가 간신히 극복한 김 감독은 "그런 위기때 선수들을 야단치지는 않는다. 내가 선수 시절 경험이 있다. 플레이가 잘 안될 때 야단맞으면 더 위축되더라"면서 "그냥 집중해서 파이팅 하자고 얘기했다. 사실 속으로 나도 화가 났지만 꾹꾹 누르고 좋게 얘기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요즘 행복한 고민이다. 시즌 초반 배병준을 잘 써먹다가 필리핀 용병 렌즈 아반도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두 선수의 선발이 달라진다. 사실 현재는 아반도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라 갑자기 벤치에 앉혀놓기는 어렵다. 앞으로 아반도의 상황에 따라 배병준을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2쿼터 중반 배병준이 식스맨으로 투입돼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식스맨으로 들어가서 바로 슛이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배병준은 움직이면서 슛도 잘 던지는 등 오늘 상당히 잘해줬다. 이런 면에서 아반도와 상생 효과를 내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역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고맙다"며 5연승의 원동력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안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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