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8년을 기다린 김진수(전북)가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도 선발 출격했다.
그는 조규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제몫을 했다. 월드컵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2대3 패배로 그 또한 웃을 수 없었다. 김진수는 "실점하는 장면에서 내가 잘못된 판단했다. 상당이 마음이 무거운 상태"라고 고백했다.
가나의 두 번째 골과정에서 김진수의 커버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월드컵 첫 공격포인트에 대해선 "지고 있었기에 공격적인 움직임이 필요했다. 공간으로 빠져들어가는데 (손)흥민이 패스가 좋았고 규성이도 좋은 위치에 있었다. 득점왕을 했던 친구니까 잘만 올려주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규성이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김진수는 또 "힘들었던 건 사실인데 어쨌든 골을 넣어야 하고. 내가 월드컵을 기다린 시간이 있었기에 힘들다는 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겉으로 표가 났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하는 경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간절하게 뛰려고 했었다. 잘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포르투갈전이 남았다. 김진수는 "무조건 이겨야 되는 상황이다. 오늘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처럼 최선을 다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김진수는 마지막으로 "일단 팀에 도움이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경기에 진게 제일 속상하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힘들어도 무조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올지 모르는 기회다. 아파도 감독님이 내보내주면 무조건 뛰어야 한다. 여기 선수들 다 한몸 다 바쳐서 경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알라이얀(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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