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감독이 한심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우리카드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나경복이 14점을 올렸지만 새로 온 아가메즈가 11득점에 머물렀다. 공격 성공률은 27.6%에 불과했고 범실을 혼자서 10개나 했다. 모든 세트에서 제대로 리드도 못해보고 끌려다니다가 졌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감독의 책임이다. 감독이 한심하다"라며 패배의 책임이 자신이라고 했다.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도 아가메즈에게 범실이 많다고 했다. 의욕이 넘치다보니 흥분하지 않았나 싶다.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가메즈와 주전 세터 황승빈간의 호흡이 아직 맞지 않는 모습에 대해 "심각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 감독은 "서로 맞춰가야 한다. 황승빈이 아가메즈가 원하는 토스를 해줘야 한다. 또 원하는 토스가 아니더라도 범실없이 처리해줘야 하는게 공격수의 역할이다. 둘 다 안맞는다. 그래서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1세트 초반부터 무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그게 끝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서는 "초반에 찬스가 왔는데 살리지 못했다. 대한항공과 경기할 때는 기회를 놓치면 안되는데 그게 잘 안되다보니 선수들이 다운된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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