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가 또 다시 훈련에 불참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30일(한국시각) "김민재는 오늘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호텔에 남아 휴식과 치료를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닝센터에서 열린 회복훈련에는 함께했다.
또 분위기가 심상찮다. 김민재 회복훈련에도 안절부절했다. 사이클을 타다 혼자 걸어나와 팀 닥터와 의무트레이너, 코치진과 심각하게 얘기를 나눴다. 이 상황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전달됐다. 눈물겨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괴물' 김민재에게 다시 물음표가 달렸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 후 단 한 차례도 정상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가나전은 '강행'이었다. 김민재는 현재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이다. 나폴리에서 시작된 부상이다. 우루과이전 후에는 통증이 극심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끈을 놓지 못했다. 김민재도 '태극 마크'를 향한 의지가 남달랐다.
붉은색 축구 양말에 싸여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는 테이핑으로 종아리를 꽁꽁 싸매는 투지를 발휘했다. 후반 종료 직전 권경원(감바 오사카)가 교체되기전까지 96분을 소화했다. 우루과이전에 이어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소집 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에서 모든 경기를 뛰었다. 이미 부상이 있었지만 대표팀에서 희생 정신과 팀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 가나전에서도 본인이 경기에 최대한 나가고 싶다고 했다"며 "짧은 시간 해결해야 할 문제다. 포르투갈전까지 상태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전에서도 김민재의 매직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한민국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각)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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