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이 열애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던도 '좋아요'를 눌러,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이들은 7년 만에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
무엇보다 교제 소식도 직접 인정한 이들이 결별도 직접 전해 눈길을 끈다. 2018년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공개 열애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이 불거져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후 나란히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데이트 근황을 알리거나, 진한 스킨십 사진으로 변함 없는 애정 전선을 자랑해 왔다.
무엇보다 지난 2월에는 던이 현아에게 프러포즈해, 연예계 대표 커플인 이들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7월 던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결혼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 결혼은 저희가 하고 싶으면 다음 주라도 가능한 성격이다. 지금은 일 때문에 바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들의 결별 소식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결별 또한 직접 알린 이들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리는 등 마지막까지 '쿨'한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현아가 헤어져도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했다"고 말한 던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이 결별한 만큼 혼성 듀오 활동도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관측된다. 2017년 두 사람을 포함해 펜타곤 후이까지, 혼성 유닛 그룹 트리플H를 결성해 '365 프레시', '레트로 퓨처' 등을 발표하면서 '제2의 트러블메이커'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피네이션으로 이적하고 K팝 아이돌 사상 최초의 커플 유닛을 꾸리기도 했다. 현아&던으로 지난해 9월 미니 1집 '1+1=1'을 발표했다.
최근 현아와 던이 나란히 피네이션을 나왔고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전한 만큼, 이제 이 듀오 활동 역시 기약없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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