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1살 연상의 30대 남성과 19세 미성년자의 임신으로 게시판이 얼마나 난리면, 출연 변호사까지 입장을 밝혔을까.
이와중에 '시트콤' 운운하며 침묵하고 있는 제작진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따끔한 조언을 한 출연진의 의도는 묻히고, 성인남성과의 임신도 부족해 지금도 새벽 7시에 귀가하는 출연자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동영상을 내보낸 제작진 탓에 프로그램 폐지 여론이 들끓고 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가 19세 미성년자와 30세 성인 부부 섭외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 변호사가 관련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6일 '고딩엄빠2' 시청자 게시판에는 "안녕하세요! '고딩엄빠'에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는 이인철 변호사입니다"란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이 변호사는 27회에 출연하는 19세에 임신한 '고딩엄마'와 30세 남편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남편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했는데 제가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당시 여자친구가 아직 고등학생을 만나고 임신을 시킨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도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이라며 "남편은 더욱 아내와 아내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딩엄빠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면서도 "저는 이들의 경솔한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들에게 법률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한편 본인의 인생을 희생하면서 어려운 선택을 했고 소중한 생명을 낳고 키우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고딩엄빠들에게는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방송되는 '고딩엄빠2'에는 19세에 임신해 1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박은지와 무려 1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모준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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