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파워히터 제이슨 마틴(27)의 NC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댄 커츠 보도를 인용해 'NC가 제이슨 마틴과의 딜을 완성하기 위해 작업중'이라고 보도?다. NC측도 마틴과의 계약이 정리 단계임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고 있다.
1m75, 83kg의 우투좌타 외야수. 외인 타자 치곤 이례적으로 작은 신장이지만 파워툴을 갖춘 인상적인 선수다. 피츠버그 텍사스에서의 빅리그 3시즌 통산 85경기에서 0.206의 타율과 6홈런, 19타점에 0.588의 OPS에 그쳤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달랐다. 특히 올시즌 작지만 매운 슬러거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올시즌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129경기에서 무려 32홈런, 107타점, 100득점. 0.285의 타율에 0.374의 출루율, 0.564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중견수와 함께 코너 외야까지 가능한 전문 외야수. 빅리그 레벨에서 뛰어난 수준의 수비력은 아니지만 KBO리그에서 평균 이상은 기대할 만 하다. 휴스턴과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시절 매 시즌 두자리 수 도루를 기록할 만큼 발도 빠르고 운동능력도 좋다.
"하체 회전이 좋다"는 평가 속에 왼손투수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슬러거. 첫 해외리그를 경험할 마틴은 낯 선 환경 적응 여부에 따라 KBO를 폭격할 파워히터가 될 수 있다. 크지 않은 키(1m80)에도 빠른 하체 턴으로 장타를 뿜어대던 에릭 테임즈 모델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나이가 젊고 장타력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KBO 리그 지속 활약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실제 트레이드루머스는 마틴의 미국 내 활약을 소개한 뒤 '마틴은 해외진출을 통해 마이너리그 때 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생산성을 입증할 경우 MLB 복귀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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