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최하위로 마감했지만 마운드에서 희망을 본 한화 이글스.
한화는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국내 선수들로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기회를 얻은 투수 중 남지민과 문동주가 두각을 드러냈다.
남지민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4월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실점 투구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데뷔 이후 남지민은 올해 개인 시즌 최다 이닝인 89이닝을 소화했고, 140㎞ 중후반대 직구를 던져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9이닝당 볼넷 4.5개로 제구력엔 아쉬움을 남겼다.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문동주는 데뷔 첫 경기 5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⅔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과 선발로 기회를 받았으나 6월 견갑하근 부분 파열로 1군에서 말소됐다. 휴식과 재활을 거쳐 돌아온 문동주는 9월 21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과 27일 대전 LG전에서 모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10월 3일 대전에서 SSG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3자책) 투구로 데뷔 첫 승을 거두면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신인 투수 외 국내 선발진도 나쁘지 않다. 전반기 17경기서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던 김민우는 후반기 12경기서 평균자책점 3.58로 반등했다. 장민재는 4월 중순 선발투수로 전환하면서 부족한 선발 한 자리를 꿰찼고, 한화의 고민을 해소했다.
한화는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 5.06으로 최하위였다. 마운드를 정비한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4.49로 10개 팀 중 7위다. 후반기 신인 투수들이 1군 무대에 적응했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마운드가 안정화됐다.
올해 한화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서현을 지명해 미래 자원을 확보했고 FA 시장에서 장시환을 붙잡으며 전력을 유지했다. 이후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이태양을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두텁게 다졌다.
올 시즌 신인 선수들의 성장과 전력 유출 없이 외부 영입에 성공한 한화의 새 시즌 마운드는 올해보다 기대감이 높아 보인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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