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박은 조금 멀어진 분위기다.
FA시장이 극명한 명암을 낳고 있다. 샐러리캡 시행에도 불구, 인플레이션이 뚜렷했던 포수 시장과 달리 남은 7명의 FA에게 시장은 추워진 날씨 만큼 서늘하다.
현재 시장에는 키움 한현희 정찬헌, NC 이재학 이명기 권희동, 롯데 강윤구, KT 신본기가 남아있다.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2명 등 총 7명이다.
스토브리그 각 구단들은 통상 골든글러브 전까지 활발하게 움직인다.
FA 시장을 통해 시즌 중 파악한 약점에 대한 적극적인 보강이 이뤄지는 시기다. 필요한 FA가 시장에서 소진된 이 시점은 외국인 선수 마무리를 할 때다.
연말연초는 남은 FA들에게는 다소 소강국면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FA 시장에서의 대박을 이끄는 원료는 '필요성'과 '경쟁'이다. 해당선수가 꼭 필요한 복수 팀의 관심이 없다면 몸값이 치솟기는 어렵다. 관망세에 들어간 각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공산이 크다.
야구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미계약 FA 선수들에 대한 복수 팀의 영입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샐러리캡 시행 속 과열됐던 시장은 남은 FA들에게 또 하나의 불리한 환경이다.
이번 FA 시장은 샐러리캡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한화 롯데 등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큰 여유가 없는 두산, LG, NC도 포수 필요성 때문에 시장에 참전해 한도를 많이 채웠다.
샐러리캡 시행은 결국 FA 전체 시장을 놓고 볼 때 제로섬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 일부가 많이 가져가면 남은 일부는 가져갈 게 줄어드는 구조. 포수 시장을 중심으로 과열 경쟁이 이뤄지며 구단들이 예상보다 돈을 더 많이 썼다. 그만큼 남은 FA들에게 열 지갑이 얇아진 셈이다.
남은 FA 선수들의 희망은 외인 시장 교통정리 이후다.
코로나19 여파 속 올 겨울 외인 시장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구단들이 원하는 선수를 흡족하게 채우기가 쉽지 않다. 부족함을 포지션에 따라 시장에 남은 FA로 메울 수 있다.
보상선수가 부담될 경우 사인 앤 트레이드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선수 본인이 기대보다 줄어든 오퍼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여부다.
지금부터 연말까지는 산타의 시간이다. 그 산타는 구단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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