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조규성(24·전북현대)이 스코틀랜드를 거쳐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기성용 성공루트'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6피트2인치의 스타가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뛴다면 매우 흥분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6피트2인치는 약 189cm로 조규성의 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 감독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가 노리는 조규성이 셀틱에 온다면 정말 좋은 역동성을 형성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52회 우승에 빛나는 최강팀이다. 챔피언스리그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소위 유럽 5대리그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리그1의 중하위권 클럽보다 기회가 더 크다.
셀틱에서 활약하면 빅리그 입성은 보장된 티켓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 일본의 나카무라 ??스케가 셀틱을 거쳐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기성용은 셀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계약했다.
당장 카타르 월드컵에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한 마에다 다이젠도 셀틱 소속이다. 마에다는 키가 작고 스피드가 빠르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조규성과 짝을 이룬다면 좋은 조합이 기대된다.
다만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전북에 닿지 않았다.
기브미스포츠는 '조규성은 유럽의 명백한 관심에 대해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무대에서 뛰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인정했다'라며 조규성의 유럽 진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풋볼스코틀랜드는 셀틱과 전북의 협상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풋볼스코틀랜드는 '셀틱은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은 여름까지 조규성을 지키기를 원한다. 조규성에 대한 평가가 충족되지 않는 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북이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셀틱이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 가능하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공중볼 경합 1위에 오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조별예선 2차전 가나전에넌 머리로 2골을 폭발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시 선'은 가나전이 끝나자마자 셀틱이 조규성에게 꽂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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