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또 다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KB는 12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39대51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39점은 자체 팀 역대 최소 득점일 정도로 공격력은 무기력했다. 다만 올 시즌 경기당 평균 77득점이 넘는 우리은행의 예봉을 시즌 최소 점수로 묶은 것은 그나마의 소득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3-34로 대등하게 맞섰다. 상대성이 있었지만 우리은행 역시 단 35%에 이르는 필드골 성공률에다, 자유투 성공률마저 50%에 그칠 정도의 슛 난조로 개운치 못한 12승째를 거뒀다. KB의 필드골 성공률 역시 29%에 그쳤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수비나 리바운드는 준비한대로 잘 대처한 것 같다"면서도 "슛이 정말 징하게 안 들어갔다"고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슛을 좀 더 자신있게 쏴야 하는데 너무 아낀 것 같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며 "올 시즌 연패가 거듭되고 있지만 그대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께서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신장이 좋고 스위치 수비도 워낙 좋기에 오늘 경기에선 지공을 하며 집중력 있게 공격을 가져가려 했으나, 잘 안 들어가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진 것 같다"며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을 올린 김민정에 대해선 "워낙 착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로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늘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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