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이 개봉 첫날인 21일 10만명을 동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흥행 2위에 올랐다.
개봉 한 주 전부터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 '영웅'이 대설과 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인 21일 10만54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전체 흥행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4만2952명(누적 344만4637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수 7만2736명(최종 관객수 1279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한 웰메이드 음악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수 4만8306명(최종 관객수 455만명)과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수 6만2258명(최종 관객수 359만명)을 뛰어 넘은 수치로, '영웅'이 보여줄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영웅'은 '아바타2'와 함께 12월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선도하고 있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영웅'은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6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순간을 그린 스토리,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배우들의 열연, 공연 이상의 즐거움을 전하는 볼거리에 대해 아낌없는 호평과 추천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입소문 열풍과 함께 개봉 첫날부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웅'은 관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하며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가세했고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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