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멘붕'에 빠졌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앞선 15경기에서 9승2무4패(승점 29)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2위 맨시티(승점 32)부터 8위 첼시(승점 21)까지 빡빡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리가 간절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콘테 감독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12명을 모두 제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후유증'을 겪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와 위고 요리스(프랑스)는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른 뒤 팀에 합류했다. '주포' 해리 케인(잉글랜드)도 토너먼트를 치른 뒤 이제 막 훈련에 복귀했다. 히샬리송(브라질),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손흥민(대한민국), 에릭 다이어(잉글랜드),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등이 월드컵 토너먼트까지 소화한 상태다.
콘테 감독은 "나는 정말 행복하지 않다. 월드컵 출전 선수 12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올바른 방법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즌 중 이렇게 많은 선수가 월드컵을 치른 탓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쉽지 않은 게 정상이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나은 상황이다. 나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월드컵 휴식기를 같이 보낸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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