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지지자들 일부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지쳤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일부 토트넘 지지자들은 콘테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가 이끄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후반기 첫 경기인 26일 브렌트포드 원정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2골을 먼저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치다가 간신히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는 SNS에 "포체티노를 다시 데려오라"라고 올려 논란을 촉발했다.
익스프레스는 '이 메시지는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동의했지만 일부는 콘테 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를 옹호한 의견은 '포체티노가 이 수비수들을 데리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되물었다. 또 다른 팬은 '회장은 언제 비판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사업가로 유명하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이 하나의 회사로 이윤을 남기는 쪽을 더 선호한다. 비싼 즉시전력감 선수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유망주를 영입하기를 원한다. 콘테 감독과 완전히 반대다.
익스프레스는 '예를 들어 이브스 비수마나 제드 스펜스 등은 레비가 콘테의 동의 없이 영입한 선수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레비와 콘테가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않도록 그냥 이별하도록 놔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진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에는 월드클래스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영입한 것이 전부다.
토트넘은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구사하는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실점이 가장 많다. 토트넘은 16경기 동안 실점이 23점이다. 상위 7개 팀 중 가장 많다.
1월 이적시장에서 정상급 센터백 영입이 시급하다. 콘테와 토트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1월 이적시장에 콘테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도록 자금 지원이 없다면 이별이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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