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안소영과 안문숙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후 주변 반응에 대해 말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7년차 싱글 대디 배우 정찬과 겨울맞이 김장에 나선 네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안소영과 안문숙에게 "방송 후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안소영은 "지적을 많이 당했다. 목에 주름이 많으니 될 수 있으면 가리라고 하더라. 그리고 또 목소리가 크다더라"고 했고 안문숙은 "저는 무슨 자신감으로 맨얼굴로 나오냐고 뒤지게 욕을 먹었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자매들의 포항 하우스에 사상 첫 돌싱남 정찬이 방문했다. 박원숙은 아이들을 혼자 키우는 정찬의 사정을 듣고 격려해주고 싶었다며 그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밀리터리룩 차림으로 등장한 정찬은 강렬한 첫인상과는 달리 단골 가게에서 직접 공수해 온 간식을 선물하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여 자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벌써 7년째 홀로 육아 중인 정찬은 "늦게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42살에 결혼했고 4년 정도 살다가 2015년 이혼했다"며 "첫째 딸이 4살, 둘째 아들이 3살 때부터 홀로 키웠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됐다"고 말했다.
안소영은 정찬에게 양육을 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정찬은 "양육하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가 도와주신다. 46년생이신데 애들 앉혀놓고 수학이랑 영어 단어를 가르쳐주신다"고 어머니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딸이 사춘기의 조짐을 보인다. 좀 있으면 여자로서 겪어야 될 과정이 있으니까 주변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본다. 사춘기 관련 책을 먼저 제가 읽어보고 딸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이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며 성별이 다른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정찬은 부모님에게는 늘 죄송한 마음일 뿐이라며 "(부모님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먹먹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원숙은 "오늘 저녁에 가서 엄마 손 잡고 '엄마 나 때문에 속 많이 상하시죠? 애써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따뜻하게 말하고 안아주면 된다. 그게 큰 효도다"라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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