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벨라 손(25)이 과거 10살이었던 자신에게 성적 발언을 한 감독을 맹비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벨라 손은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하이 로우'에 출연했다.
이날 벨라 손은 과거에 받은 상처로 아직도 괴로움 속에 허덕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2010년 디즈니 채널 'Shake It Up'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벨라 손은 "10살 때 있었던 일이다. 캐스팅 디렉터가 제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걸었고 에이전트가 엄마에게 연락했다. 감독이 내가 자신을 유혹하는 것처럼 느껴져 정말 불편했다고 하더라. 나는 10살이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벨라 손은 "당시 감독에게 대화를 나누거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없었다. 나는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을 뿐이다. 내가 그의 무릎에 앉거나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벨라 손은 매일 그 순간을 떠올리며 "감독의 말을 들은 후 내 잘못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무슨 짓을 한 거야? 왜 감독이 그렇게 느꼈을까?'라고 자책했다. 그 생각조차 문제의 일부가 됐고 그것은 정말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할리우드에서 젊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벨라 손이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위로하며 "그 감독은 지옥에서 썩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벨라 손은 영화 '미드나잇 선'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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