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상은 떨어졌어도,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맨유 이야기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추락을 거듭했다. 리그 우승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심지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쉽지 않은 팀이 됐다. 상업적 성공으로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더이상 예전같이 강력한 아우라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여전히 맨유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숫자가 입증한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2022년 전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평균 관중을 자랑한다. 맨유는 2022년 한해 평균 관중이 무려 7만3690명에 달했다. 유럽의 내로라 하는 클럽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정원 7만4310명을 거의 채운 수준이다. 탄탄한 재정, 엄청난 서포터스까지 보유한 맨유는 이제 성적만 찾으면 다시 유럽 톱 반열에 오를 수 있다.
2위는 바르셀로나였다. 평균 7만1564명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암흑기를 보내고 있지만 팬들의 성원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누캄프가 9만9354명의 정원을 자랑하는만큼, 점유율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3위는 서포터스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도르트문트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2022년 평균 6만 2894명의 관중이 찾았다.
4위가 다소 이채로운데, 런던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웨스트햄이었다. 웨스트햄은 앞서 언급하고, 앞으로 언급할 클럽들에 비해서는 명성면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영국 내에서 굉장히 열성적인 팬을 보유하기로 유명하다. 2022년 한해 평균 6만1118명의 관중이 찾으며, 전 유럽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도 6위에 자리했다. 7위 아스널은 6만704명의 정원에 평균 6만94명이 찾았다. 거의 매경기 매진이라는 뜻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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