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빅파파' 데이빗 오티즈를 대상으로 한 청부 살인 관련 혐의로 1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은 "도미니카공화국 연방 법원이 29일(이하 한국시각) 오티즈 살인 미수 혐의로 10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롤피 페레이라 크루즈와 또다른 남성 한명이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30년형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8명은 5년에서 20년형을 선거 받았다. 또다른 3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이자 MLB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오티즈는 선수 은퇴 이후인 지난 2019년 6월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한 술집에서 청부살인범이 쏜 총에 맞았다. 당시 오티즈는 가게 안에 있었고, 한 남자가 거리를 지나던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려 오티즈의 등에 총을 쐈다. 피격 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오티즈는 다행히 생명을 건졌고, 이후 회복했다.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오티즈는 "나를 질투한 도미니카공화국의 마약 밀매자에 의해 표적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구체적 동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들은 범죄 공모, 불법 총기 사용,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더 자세한 내용은 내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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