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질롱코리아가 홈런 4방을 터뜨렸지만 5연승에 실패했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22~2023 호주프로야구(ABL) 7라운드 두번째 경기 시드니 블루삭스전에서 9대25로 대패했다.
4연승 중이던 질롱코리아는 이날 초반부터 패색이 짙었다.
선발 김진욱이 호주 데뷔전에서 제구 불안 속에 2이닝 만에 홈런 포함, 8안타 1볼넷으로 무려 8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후속 투수들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마운드에 오른 5명의 투수가 모두 제구와 수비 불안 속에 많은 실점을 했다. 설상가상 수비까지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질롱코리아는 4방을 홈런포로 추격전을 펼쳤다.
0-8로 뒤지던 2회말 박주홍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리그 2번째 홈런이자 10타점 째.
선두 4번 하재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박주홍이 호주 좌완 선발 매튜 래이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거침 없는 스윙으로 밀어 왼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밀어쳤는데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장쾌한 타구. 박주홍의 파워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규성의 적시타로 3점째를 올렸다.
3회 불안한 수비 속에 3점을 더 내준 질롱코리아는 3회말 4번타자 하재훈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번 호주리그 9번째 홈런포.
시드니는 4회 헤수스 카스티요의 적시타와 5회 딜란 샤클리의 만루홈런 등으로 17-4로 크게 달아났다.
하지만 질롱코리아는 5회말 송찬의의 시즌 4호 좌월 투런홈런과 6회 신준우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5점을 추격했지만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하재훈이 9번째 홈런 포함, 3타수3안타를 기록했고, 송찬의가 홈런 포함, 5타수2안타로 높은 타율을 이어갔다. 교체 출전한 신준우도 홈런 포함, 2타수2안타로 날카로운 타격을 과시했다. 조형우와 김서진도 각각 멀티히트로 하위타선에서 활약했다. 지난 16일 멜버른전부터 전날인 29일 시드니전까지 창단 후 최다 4연승을 이어오던 질롱코리아는 마운드와 수비 불안 속에 아쉽게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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