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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5일 보도자료를 배포, '이상범 감독이 지난해 12월3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DB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성철 수석코치도 함께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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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11승18패, 9위로 떨어져 있다. 올 시즌 직전 DB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핵심 코어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결국 사령탑 교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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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전임감독을 노렸지만 실패한 이 감독은 3년 뒤 원주 DB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두경민과 디욘테 버튼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로 마쳤다. 코로나 19로 인한 단축시즌이었지만, 28승15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외국인 선수 1순위 드완 에르난데스는 득점력이 좋았고, 2순위 레너드 프리먼은 이미 검증된 외국인 선수. 비 시즌 강상재와 최승욱 등 윙맨진의 보강도 있었다.
캐롯과 한국가스공사에게 2연패. 하지만 이후 5연승. 그러나 이때부터 두경민과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겹쳤다. 김종규는 여전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표면적 이유는 부상이었다. 결국 팀의 코어가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했다.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팀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할 박찬희 윤호영은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도 못했다. DB 부진의 첫번째 이유.
DB 사령탑 초기, 이 감독은 강력한 로테이션으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단, 당시 식스맨들은 김태홍 서민수 등 팀에 플러스 요인을 많이 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DB는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물론 두경민-버튼 등 코어들이 강력하게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었다. 올 시즌도 이 감독은 예외없이 로테이션을 돌렸다. 단, 이준희 정호영 박인웅 등 신예들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DB의 로테이션은 오히려 실전에서 '마이너스 효과'가 많았다. 팀 케미스트리가 무너졌다. 경기력 기복이 심해졌다. 경기를 치를수록 팀 조직력이 강화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흐트러지는 모습이 많았다. DB 부진의 두번째 이유였다. 결국, 이상범 감독과 김성철 수석코치의 동반 사퇴가 씁쓸한 결과물이었다.
DB는 예상대로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성을 감독대행으로 올렸다.
단, 여기에는 논리적 오류가 존재한다. DB는 성적 부진으로 감독과 수석코치를 경질했다. DB 코칭스태프는 이 감독, 김 수석코치 뿐만 아니라 김주성, 이광재 코치가 있다.
성적부진의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 단, 이 감독과 김 수석코치와는 다르다. DB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다. 때문에 성적 부진의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는 김 코치는 오히려 '감독대행'으로 올라섰다. 이광재 코치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김주성 감독대행, 이광재 코치의 능력과 상관없이 DB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성적부진의 책임에서 살아남았다.
남자프로농구는 그런 예들이 많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별다른 검증없이 코치가 되고 감독이 된다. 구체적 사례를 들지 않아도 실패한 사례들은 많다. 그럴 수밖에 없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좋은 지도자가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올 시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SK 전희철 감독, LG 조상현 감독, 현대 모비스 조동현 감독 등은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긴 코칭스태프 생활을 통해 경험을 축적했고, 감독이라는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DB의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두경민 김종규 등 '코어'들의 부상에 따른 조직적이지 않은 경기력 때문이다. 팀 케미스트리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다.
즉, 올 시즌 DB 성적의 가장 큰 책임은 이상범 감독에게 있는 게 맞다. 김성철 수석코치도 자유로울 수 없다. 단, 몇 년째 부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김종규와 두경민, 그리고 플로어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DB의 베테랑 선수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주성 감독대행과 이광재 코치도 마찬가지다. 일단 이 감독과 김 수석코치는 책임지고 팀을 떠났다. '남은 이'들은 어떤 식으로 책임질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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