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윈나우' 콘테와 '가성비' 레비는 친해질 수 없는 것일까.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년 내내 확실한 선수 영입이 중요하다고 울부짖었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결코 시원시원하게 돈을 쓸 생각이 없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각) 콘테가 원하는 스포르팅의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스페인)을 이적료 때문에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10억원)를 원한다. 토트넘은 여기서 더 깎아야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익스프레스는 '콘테는 이번 달 안에 스쿼드에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콘테는 전력 강화를 위해 클럽이 돈을 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라며 콘테가 구단의 지원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콘테가 원하는 1순위는 라이트백으로 보인다. 콘테는 지난 여름 레프트백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제 우측이 아쉬운 모양이다.
익스프레스는 '오른쪽은 에메르송 로얄이나 맷 도허티가 있는데 콘테는 만족하지 못했다. 제드 스펜스도 출전 시간이 많지 않다. 포로가 최우선 타깃이다. 포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창의적인 기술 능력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페리시치의 도움이 7개다. 익스프레스는 '콘테는 포로에게 페리시치 수준의 생산력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역시 돈이 문제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4000만파운드를 모조리 지불할 의향이 없다. 스포르팅도 여기서 가격을 내리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든 협상이 이렇게 시작되지만 토트넘과 스포르팅의 상황은 더 어렵다.
익스프레스는 '스포르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모든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와 자국 리그에서 여전히 경쟁하고 있다. 스포르팅이 포로를 매각한다면 대체자를 구하기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스포르팅이 포로를 헐값에 팔 이유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익스프레스는 거래 불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익스프레스는 '스포르팅의 가격을 맞출 수 없다는 토트넘의 입장이 강력하다면 콘테는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할 것'이라 충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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